尹대통령,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 "수도권 GTX에 6천730억 투자"
기자명 김재득 입력 2022.10.25 18:05 수정 2022.10.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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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경제와 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새 정부의 첫 번째 예산안을 국민과 국회에 직접 설명해 드리고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5월 16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 시정연설에 이어 두 번째다. 본예산 기준으로는 첫 시정연설이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강달러의 추세 속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커지고 경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며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 그리고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현실 또한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최근 유례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위협적인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핵 선제사용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뿐 아니라 7차 핵실험 준비도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우리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며 어떻게 민생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총체적인 고민과 방안을 담았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639조 원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예산을 축소 편성했다"며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결과 국가채무 비율도 49.8%로 지난 3년간의 가파른 증가세가 반전되어 건전재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편의와 미래 산업기반인 교통혁신을 이뤄내겠다"면서 "수도권 GTX는 기존 노선의 적기 완공과 신규 노선 계획에 총 6천73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국회의 예산안 처리 시한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 2일이다.
김재득기자/
김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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