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4일(목)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67]
요즘 수원마을이야기에서 수원마을(수원시) 인구 증가 현상을 각 동별 인구 통계를 통해서 분석해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동네가 언제부터 아파트 숲으로 바뀌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동네에 오래 사신 이웃들에게 여쭈어보세요. 흥미로운 내용이 있으면 칠보산통신으로 제보해주시길 바랍니다.
[수원마을이야기 66, ‘수원’마을이야기 19]
어제에 이어서 계속하여 연대별로 수원마을(수원시)을 이루고 있는 동별 인구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0년대에 이어 70년대(1980년 기준)에도 수원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세류동, 행궁동, 지동입니다. 60년대와 다른 점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던 행궁동이 세류동과 선두 자리를 바꾼 지점입니다. 세 개 동의 인구는 각각 34,347명, 29,083명, 27,241명입니다.
행궁동의 인구가 1978년 30,775명을 기점으로 감소하는 반면 세류동을 비롯한 많은 동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구 증가 규모는 이후에 진행되는 80년대와 90년대의 급격한 증가세와 비교하면 아직은 완만하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만 명이 넘는 동도 증가하기 시작하여 1980년에는 인계동 20,104명, 화서동 21.083명, 고등동 20,333명, 파장동 20,489명으로 확인됩니다. 영화동이 1979년 송원동과 분동이 되면서 16,576명으로 나타나고, 송원동의 인구는 10,165명으로 나타나므로 통계연보에 나타난 각 동별 인구만을 살펴보면 큰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즉 영화동이 송원동에서 분동이 되기 전인 1978년 인구는 26,249명임을 볼 때 70년대 수원시의 인구 증가를 이끌어 간 공간은 고화동(고등동과 화서동), 영화동(영화동과 송원동-송원동은 이루 송죽동과 조원동으로 분동됨), 파장동 지역임을 할 수 있습니다.
70년대 동별 인구 증가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71년 파장동은 8,374명이었으며, 고화동은 14,364명, 영화동 12,454명이었습니다. 세 개 동에서 56,031명이 증가하였습니다. 70년대 수원시 인구가 71년 169,916명에서 80년 289,676명으로 119,760명이 증가하여 앞의 파장, 고화, 영화동의 인구 증가가 46.8%, 약 50%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원시 인구 증가를 구체적 공간을 통해 살펴보면 수원시 도시 팽창의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일 계속 이어갑니다.
[10월 24(목) 오늘의 수원 역사]
1928년 신간회(新幹會) 수원지회(水原支會) 설립 1주년 기념 강연회 개최, 중도 일제경찰의 제지로 중지함.
1970년 전국민속 예술경연 대회서 서울농대 농악팀이 3위 입상
1989년 수원시, '90년부터 통합공과금 제도 실시
1991년 양재~수원간 8차선 확장공사를 내년 7월까지 조기완공키로 함
1993년 수원사랑민주청년회, 회원의 날(서울대 농대, 사색의 동산)
2006년 수원지속협, 경기시민태양발전소 추진위원회 모임 : 리젠시호텔
2009년 수원지속협, 제3회 녹색구매 세계대회 - 부대행사 "DMZ 투어(외국참가자)" : 비무장지대
2013년 수원시, 제50회 수원화성문화제 평가보고회 (시청 중회의실)
2014년 수원지속협,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원탁회의(수원컨벤션) : 라마다호텔
2016년 수원환경운동센터, 광교산상수원보호구역해제(안)에 대한 의견서 전달(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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