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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핫클릭 ⑦] 경기국제공항 후보지역 주민 반발 지속

양종천밝은나라 2024. 12. 31. 10:48
[2024 핫클릭 ⑦] 경기국제공항 후보지역 주민 반발 지속
경기도, 경기 남부권 신공항 필요성 역설
반도체 항공수출 담당 인천공항 포화 대비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성·평택·이천 선정
자연훼손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 주민반발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2024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인천투데이’가 한 해 동안 보도한 기사 중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핫 클릭 톱10’을 뽑았다. 독자들의 궁금증을 덜기 위해 보도 이후 상황도 추가 취재했다. 지역사회 반향과 객관성 유지를 위해 클릭 순위와 중요도 등을 순위로 톱10 기사를 선정했다.<편집자주>

2024년 핫클릭 톱 10

 

1 윤석열 12.3내란사태 탄핵 정국

2 딥페이크 성범죄

3 인천Utd 이승우·백승호 영입 추진

4 군 헬기 10여대 서해로... 주민 가슴 철렁

5 인천경제청, R2-아이넥스 연계개발 제안 거절

6 AWS 한국 데이터센터 인천 서구에

7 경기국제공항 수원-화성 갈등

8 인천 서구, 임시 검단구청 검토

9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시절 '선거법 위반‘

10 서울5호선 연장 세부안 갈등

경기국제공항 사업 인천에서도 뜨거운 관심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원시와 화성시 간 갈등이 화두로 떠올랐고, 이는 인천에서도 뜨거운 관심사로 부각했다.

우선 수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공군 제10전투비행단(군공항)을 화성시 화옹지구로 이전해 민간공항과 결합해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경기도시공사 용역 결과 화옹지구에 공항을 건설할 경우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2.36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인천국제공항이 2040년 포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김포국제공항도 증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 남부권 신공항'이 필요하다 는 배경에서 출발했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으로 압축된 화성시 평택시 이천시.(자료제공 경기도)

하지만, 2025년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는 화옹지구의 자연 가치 훼손과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로 인근에 위치한 화성습지는 유네스코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를 권고할 만큼 생태적 가치가 높다.

이후 경기도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차치하더라도 경기국제공항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민국 반도체 생산량의 83%가 경기도에서 나오고 이 중 95%가 항공화물로 운송되는 만큼 공항 건설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2024년 11월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각 지역 주민 반발을 여전히 거셌다. 이 과정에서 향후 인천국제공항 5단계 건설계획과 중복투자가 발생하지 않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실정이다.

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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