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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동산 시장 급랭 안 돼…대출·세제 등 대응책 마련”

양종천밝은나라 2022. 10. 23. 04:49

추경호 “부동산 시장 급랭 안 돼…대출·세제 등 대응책 마련”

노자운 기자

입력 2022.10.21 21:18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대출과 세제 등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나, 시장의 급랭은 막겠다는 취지다.

추 부총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이 폭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단기 낙폭이 크면 부작용이 클 수 있다”며 “시장이 급랭하지 않도록 그동안 강화했던 규제들을 순차적으로 덜어낼 것”이라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시장이 하향 안정화하더라도 연착륙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획일적으로 (값이) 몇 퍼센트 떨어지면 무엇을 할 것이다 이런 것보다 시장 흐름을 봐가면서 각종 규제와 대출, 지역 조정, 세금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정지역 해제도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부터, 그리고 부작용이 적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