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소극 태도 지적에 민주당 “적극 노력” - (시당은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자명 전경훈 기자 입력 2024.10.07 18:11
시민단체, 광주 지역 국회의원 비판
|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지난 9월 6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군공항 연석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뒷짐을 쥐고 있다는 광주시민단체의 지적에 민주당 광주시당이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신임 양부남 시당위원장 선출 직후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추진했다”며 “9월 6일과 19일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서 2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시당은 “민주당-광주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중앙당 차원의 ‘광주·전남·무안 대화의 장 마련’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당 차원의 TF 구성을 요청했다”며 “중앙당은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남도청에서 개최한 제2차 간담회에 논의 당사자인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당은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것처럼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누구보다도 대화와 소통을 촉진하고, 광주와 전남이 함께 승리하는 해법을 찾아 중앙 정치 무대에서 광주와 전남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무책임과 무능을 비판한다”고 꼬집었다.
전경훈 기자 hun@gjdream.com
[드림 콕!]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광주드림을 구독하세요
저작권자 © 광주드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