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택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 [2] 평택시에서 있었던 "평택국제공항유치 토론회" 2회 자료(캡쳐 화면= 220627, 220916)/ [3] 기사 참조(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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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택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대응 방안' 토론회 개최
임정규 기자입력2024.12.26 17:44
평택시발전협의회가 26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평택의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평택시발전협의회는 26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평택의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에 따른 평택시의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항 건설로 인한 지역 발전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발생 가능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이동훈 평택발전협의회장, 시·도의원, 관련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권진우 경기연구원 공간주거연구실 연구위원이 '경기국제공항을 통한 지역 발전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공항 건설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분석하고 제시했다.
이어 최인규 충청북도 항공특보는 '수도권 항공수요 분산을 위한 신 공항 개설 제언'을 통해 수도권 항공 수요 분산의 필요성과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원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길강묵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1국장, 우영철 서탄면 회화리 이장, 정창무 평택국제중앙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종원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실질적인 혜택은 인근 지자체가 누리게 되고 우리 지역 주민들은 공항 건설로 인한 피해와 고통만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국제공항이 평택 후보지에 건설될 경우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우리 지역구의 특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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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택시에서 있었던 2회 토론회 자료(캡쳐 화면= 220627/ 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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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사 참조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평택시 서탄면’ - (경기도가 발표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평택시 서탄면이 발표됐지만, 수용 예정 마을은 서탄면 회화리와 마두리인 것으로 <평택시사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
11월 8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3곳 평택·화성·이천 발표
2025년 배후도시 계획 수립 후 공모, 2035년 개항 예정
서탄면 회화리·적봉리 찬성, 마두리·금암리 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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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1월 8일 평택시 서탄면,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이천시 모가면 세 곳을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경기도의 이번 발표에 따라 경기국제공항 부지와 배후도시 건설 영향권에 있는 평택시 서탄면과 진위면 등 평택시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경기도 보도자료 말고는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에 따른 토지 수용과 보상, 항공기 소음, 배후도시 건설 등 저마다 셈법이 달라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경기도는 11월 8일 오후 5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후보지 세 곳과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 복수 후보지 평택·화성·이천 선정
평택시·화성시, 이천시보다 B/C 높아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선정과정은 먼저 경기도에서 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인 공역과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도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와 FAA 미국연방항공청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택, 화성, 이천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81만 6750평),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B/C 비용대비편익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 동남부지역에 편중된 이천시 모가면 보다는 평택시 서탄면과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가 비용대비편익 지수가 더 높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전체 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경기도에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돼 있으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지역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수원, 화성, 기흥에 반도체 공장이 가동되고 있으며,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항공화물 비율이 중량으로 전국 28%, 금액기준 36%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에도 불구하고 2035년 예상되는 시설 포화와 북한과 접경으로 인한 비행 제한에 대해서도 경기국제공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배후지 개발 방향과 향후 계획
배후지 개발 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다. 경기도는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평택시는 반도체와 수소, 화성시는 모빌리티,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MRO 항공정비단지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MICE 마이스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항 배후지역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추진해 타운미팅 등을 통해 도출되는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평택시는 어떻게 포함됐나?
K-55 미공군기지, 항공 기준 적합
SOC 시설 잘 갖춰진 것 장점 작용
지난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후보자의 공약이었던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당초 수원 군공항과 성남 서울공항을 동시 이전하고, 반도체 공항을 더해 건설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7년 예비후보지였던 화성 화옹지구를 비롯해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당선 이후 “경기국제공항 추진은 수원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
다만, 여러 대안 중 하나로 검토되는 것”이라고 밝혀 수원 군공항 이전과는 별도로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됐다. 현재까지도 여러 가지 이유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가 가장 유력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에 복수 후보지로 선정된 평택시 서탄면의 진위천 남쪽에는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가 한국전쟁 이후 계속해서 주둔하고 있다. 미군기지 반대편 진위천 북쪽 서탄면 회화리 일원 평야지대에 경기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어서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와 FAA 미국연방항공청 규정에 부합한 최적지로 보인다.
특히 서탄면 회화리 일원 주민들은 K-55 평택오산미공군기지 전투기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70여 년 겪어왔으며, 군 공항으로 개발도 묶여 10여 년 전부터 이주를 요청하는 민원이 계속돼왔다. 주민들은 소음피해로 인한 보상보다 이주를 더 원하고 있어 이번 후보지 선정에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서탄면은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와 이천시 모가면 등 다른 두 곳 후보지보다 철도, 고속도로, 전력, 상하수도, 공공서비스 등 SOC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점에서 경기국제공항 용역 결과 공항 건설 후보지로 평택시 서탄면이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발표한 후보지 중 한 곳으로 평택시 서탄면이 발표됐지만, 수용 예정 마을은 서탄면 회화리와 마두리인 것으로 <평택시사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외에도 회화리와 접한 적봉리와 금암리 일부 농경지도 경기국제공항 예정지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 경기국제공항, 어떻게 결정되나?
도, 배후지 개발 방안 마련 후 공모
회화·적봉리 찬성, 마두·금암리 반대
11월 8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세 곳 모두 B/C 비용대비편익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됐기 때문에 이후 행정절차와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게 된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81만 6750평)와 3200m 규격의 활주로도 세 곳 모두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에 제시되지 않은 배후도시 건설도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025년 후보지 세 곳에 대한 국제공항 배후지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해당 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3개 시를 대상으로 유치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경기국제공항 입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11일 오후 4시 서탄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서탄면 기관단체장 회의가 긴급 소집돼 원영구 서탄면장의 진행으로 경기도 발표에 대한 진위 파악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 없이 11월 8일 경기도가 배포한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질문만 계속돼 20여 명의 참석자 모두가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날 기관단체장들은 찬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마을별 분위기만 확인하는 선에서 회의를 마쳤다.
차태영 서탄면 회화리 이장은 “회화리는 129가구에 주민 230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전투기 소음 피해 등으로 과거부터 이주를 원해왔다”며, “이번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발표와 상관없이 주민과 합의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진다면 이주할 의사가 있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32가구, 58명이 거주하는 서탄면 적봉리도 회화리와 같이 이주에 찬성 입장이며, 마두리, 금암리 등은 서탄면에 경기국제공항을 건설하는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따른 공모계획과 세부 추진계획이 구체적으로 공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지역 주민을 상태로 찬반 의견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 향후 주민 의견 수렴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섣부른 경기국제공항 유치 또는 반대 운동보다는 다양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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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국제공항, 화성보다 평택..지역발전 앞당길 획기적 사업"[220627 기사
최대호 기자입력 2022. 6. 27. 18:02
평택서 수원·성남군공항 유치 토론회..'님비→핌비' 전환점 되나
경기 평택에서 열린 '반도체공항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에 뜰 수 있나?' 주제 토론회. © 뉴스1
(경기남부=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평택시에서 수원‧성남 군공항 기능 재배치를 전제로 한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 참가자들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인 화성(화옹지구)보다 평택이 국제공항 조성에 더 적합하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평택명품도시만들기위원회와 시민사회재단은 27일 오후 평택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평택에 뜰 수 있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남부지역 민간에서 수원‧성남 군공항 기능 재배치를 전제로 한 민군통합공항 유치를 희망하는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공군 원사 출신 전용기 국토디자인포럼 대표는 "수원‧성남 군공항의 기능 재배치를 통해 VIP 전용공항을 별도로 두고 민군통합공항을 현 평택미군기지 인근의 평택 팽성 남단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택·아산 국제공항 건설로 경기남부와 충청권의 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국토디자인포럼 대표 발제문 일부. © 뉴스1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평택대 국제물류해양연구소 정국진 전 연구원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 화옹지구와 관련해 "화옹지구는 상대적으로 경제성이 낮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도 커서 건설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며 "대안으로 평택 내 2곳, 충남 아산 1곳 등이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추후 과제로는 "2024년까지인 평택지원특별법 시한을 경기남부국제공항 완공 이후로 연장해야 한다"며 "소음피해 권역에 충분한 보상을 전제로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재선정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전 연구원은 새로운 공항 부지로 Δ서탄면 회화리 일대 Δ평택항 추가매립부지 일대 Δ오성면 창내리 일대 Δ팽성읍 노성리·노양리 일대 Δ인주면 갈매리 일대 등을 꼽았다.
이 같은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 토론회를 두고 그간 군공항 이전을 추진해온 수원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환영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1곳(화옹지구)만 지정하다보니,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도 하기 전에 반대 목소리부터 나왔다"며 "현재 국제공항 유치를 찬성하는 화성시민도 있는데, 어느정도 경쟁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공공의 이익이지만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는 이른바 님비(Not In My Back Yard) 현상을 불렀던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여론이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역전(핌비·Please In My Front Yard)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보이고 있다.
군공항 화성 이전을 반대해온 화성시는 '관망'의 자세를 보였다.
화성시 한 관계자는 "(정명근)시장 당선인은 국제공항 유치에 대해 보다 유연한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안다"며 "지금은 주변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정도로 인식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성남서울공항·수원군공항 통합 이전을 통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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