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아시아선수권, 10~15일 화성 일원서 개최
기자명 이세용 입력 2024.04.03 17:12 수정 2024.04.03 21:30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가 2009년 서울 대회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근대5종연맹은 "2024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5일까지 화성시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근대5종연맹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 총 14개국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는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대회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에서 근대5종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장애물 경기가 진행되는 첫 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U-19 개인, 단체, 혼성계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1일 시니어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12일엔 U-19 남자 예선, 13일엔 시니어 결승전과 U-19 랭킹라운드, 14일엔 U-19 결승전, 15일엔 혼성계주가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종목별로 다르다.
펜싱은 화성펜싱장에서, 장애물 및 레이저런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진행되지만 수영은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다.
이한준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은 "한국에서 근대5종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근대5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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