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 전국 표준" 이재준 시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2관왕

"청년 정책 전국 표준" 이재준 시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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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부문 '우수상'·'창의정책상' 수상... "청년 살리는 정책, '특별한 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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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0 22:23l최종 업데이트 25.02.10 23:32l 최경준(235jun)

▲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 대응 부문 '우수상'과 '창의정책상'을 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재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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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 대응 부문 '우수상'과 '창의정책상'을 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이재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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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살리는 특별한 주거 정책, '셰어하우스 CON'과 '역세권 새빛청년존'이 아주 특별한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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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0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 대응 부문 '우수상'과 우수정책 부문 '창의정책상'을 받는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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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에서 주최하고 ㈔한국정책경영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민주당 지방자치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장의 주요 정책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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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은 민주당 소속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 성과를 평가했다. 자치행정, 기후위기 대응, 사회통합. 기본사회, 인구감소, 재정분권,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등 8개 부문에 대한 지방행정 평가와 지자체의 핵심 정책에 대한 우수정책 평가로 나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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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청년인구 및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인구감소 대응 부문에서 '우수상'과 우수정책 부문에서 '창의정책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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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 대응 부문 '우수상'과 '창의정책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재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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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셰어하우스 CON' 등 전국이 주목한 수원의 청년 주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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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에 올린 "전국이 주목한 수원의 청년 주거 정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청년의 절반 이상이 빚을 지고 있는 현실. 그 빚의 대부분이 주거 비용"이라며 "주거비에 매몰되다 보니 많은 청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것조차 사치로 여기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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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어 "청년 정책의 본질은 단순히 결핍된 부분을 메워주는 것이 아닌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보증금과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여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셰어하우스 CON'과 시중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역세권 새빛청년존'이 바로 그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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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18세(본인 희망에 따라 24세까지 가능)가 돼 보호가 종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을 말한다. 이들이 나이가 찼다는 이유만으로 혈혈단신 사회에 나와 터전을 잡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는 쉽지 않다. '셰어하우스 CON'은 수원시가 지난 2022년 5월부터 추진해 별도 예산을 마련하고 체계를 만들어 시행한 지자체 최초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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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4일 재단법인 한사람과 협력해 '셰어하우스 CON'에서 생활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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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CON'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했거나 퇴소 예정인 청년들이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으로, '지역사회(Community)'와 '계속(On)'을 합쳐 붙인 이름이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공과금만 부담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셰어하우스 CON' 입주 대상을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경제·정서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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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새빛청년존'은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력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수원시와 LH는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빛청년존을 조성했다.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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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뿌리 내릴 자리만 내어줘도 언제든 아름다운 꽃을 만개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우리 청년들"이라면서 "수원시는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 걸으며 청년 정책의 전국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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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한민국 책임지는 정치 세력으로 인정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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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시상식 격려사를 통해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방 행정을 맡으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다"면서 "신경을 조금만 더 쓰면 엄청난 예산이 들지도 않으면서도 체감되는 좋은 정책들을 많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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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당의 정책과 정강들, 이념과 가치들, 현장에서 잘 시행해서 민주당을 더 빛내달라"며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정치 세력으로 우리가 국민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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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이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인구감소 대응 부문 '우수상'과 '창의정책상'을 받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이재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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