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입찰에 76건 참여… "2월 말 최종 선정"
강현수 입력 2025.02.12 15:17 수정 2025.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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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중단된 수원시의회 신청사 공사현장의 모습. 김경민기자
지난해 4월부터 수개월간 중단된 수원시의회 독립청사 건립이 3월 중 재개될 전망이다.
12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는 최근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사업’ 긴급 입찰에 대한 개찰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오후 2시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을 통해 이 사업 전자입찰을 실시, 총 76건의 입찰서를 받았다.
1순위 업체가 작성한 투찰금액은 83억6천289만8천980원(투찰률 88.128%)이다. 2순위 업체가 쓴 투찰금액은 83억7천561만1천900원(88.262%), 3순위 업체는 83억8천9만 원(88.309%)이다.
시는 2월 말 신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 뒤 3월에는 공사에 착수, 10~1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순위부터 적격 여부를 심사해 조건이 맞는 업체와 최종 계약할 것"이라며 "절차를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했으며, 당초 완공 계획은 지난해 10월이었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인 동광건설㈜이 지난해 4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같은해 6월 동광건설㈜과 공동 시공사인 ㈜삼흥까지 두 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단, ㈜삼흥과는 계약 해지 관련 소송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다.
이러한 상황 속 두 시공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일했던 7개 업체들은 총 20억 원 이상의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피해를 주장(중부일보 1월 9일자 9면 보도 등)하고 있다.
시는 최종 선정될 시공사와 하도급사 간 협상의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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